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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삼성전자주가전망, 9월에만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리포트 3건?

by 로사J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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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증권사들로부터 낙관적인 전망을 받았습니다. 7월까지만 해도 '13만전자'라는 장밋빛 전망이 주를 이뤘으나, 9월 들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리포트가 연이어 발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등은 모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대폭 낮추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반도체 업황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서 기인합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 그 원인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9.27% 하락하며 6만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7월 고점인 8만 8,800원 대비 약 23.9% 하락한 수치입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스마트폰 및 PC 판매 부진, 메모리 출하량 감소, 그리고 D램 가격 하락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스마트폰과 PC의 판매 부진이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증권과 DB금융투자 역시 각각 10만 4,000원과 10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습니다.

 

 

 

 

잦은 변동으로 혼란스러운 투자자들

이렇게 두달여 사이에 급변하는 증권사들의 평가 변화에 개인 투자자들은 전망에 혼란스러움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의 특성이 경기에 민감하며, AI 서버 수요와 같은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예측이 100% 들어맞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업계의 특성상 예측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증권사들의 잦은 전망 변화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주가에 대한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믿을만한 건 또 전문가들의 의견이겠지요.

 

흥미로운 점은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이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비록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더라도, 삼성전자의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발전과 내년 D램 수요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에 근접하며,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삼성전자는 기업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종목도 하락세라 결국 삼성전자 주가도 끌어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겪고 있지만, HBM3E 공급 확대와 AI 서버 수요 회복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며, 이를 반영한 증권사들의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0만전자, 13만전자의 희망이 꺾여서 매도하실지, 삼성전자 기업에 대한 신뢰도 및 기대감으로 저점에서 매수하실지는 투자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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